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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 여행기

[질량 여행기] Terminal 21 쇼핑을 하고 싶나? 그럼 여길로 오게나 자네들

교통수단을 자주 타다 보면 역시나 눈에 익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오늘은 Siam에서 환승을 하여 Asok역으로 가려고 합니다. 왜냐구요? 

그거야 태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왕궁도 보고 이것저것 한 것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여행은 자고로 

쇼핑이기에... 조그마한 외화낭비(?)를 하기 위해 Terminal 21에 가려고 합니다.



Terminal21에 도착하면 보이는 것과 같이 에스컬레이터로 각 층을 누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각 층마다 나라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아 ! 참고로 Terminal 21에서는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입구에 하나가 있습니다. 

괜히 쇼핑을 하러 올라갔다가 환전을 급히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환전은 1층에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사람들을 쇼핑하게 유인하는 방법은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세일 한다고 해야겠지요? 


이렇게 한 층은 '일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상점을 데코레이션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인이 영업을 하거나 일본어가 난무하는 곳은 아니니 걱정 붙들어매셔도 됩니다. 

인테리어만 일본처럼 해놨지 한국 동대문 매장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뒤로 스모하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말 그대로 정말 조형물이기 때문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이렇게 가판대형식으로 물건을 파는 것도 왠지 

대한민국 마트의 모습과 정말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날은 평일 사람들이 제일 많다고도 할 수 있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매장은 한산했습니다. 그리고 또 유별난 점이 있다면,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그리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현금을 쥔 사람은 저인데 말이죠 

사려고 하는 호객행위를 단 한번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태국에서 호객행위는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기 와보니 정말 조용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가격깍기는 시도해봐야 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태국 와서 가격 한번 안 깍았다면 그건 여행을 제대로 하고 간 게 아닌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끔 이렇게 깜찍한 디자인의 티셔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비슷하거나 싼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사재기 하기에는 가격대가 그리 만만치는 않으니 


가격에 취하지 않고 꼼꼼히 따져보고 살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식 건물이라 그런지 여기저기를 둘러보아도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서는 저렇게 사람이 많구요 

태국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와이파이 제공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여기 터미널 21에서는 그나마 외국인 아이디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음료수는 우리나라 수박바를 녹여서 만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격도 35바트로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데 

양과 맛은 정말 어딜가서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홀딱 반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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